[AANEWS]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마을주민들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일 청산면에 따르면 궁평1리 어담 이장과 궁평2리 한태화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저소득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고자 성금 707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청산면은 기탁된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궁평1리 어담 이장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병원 의료비 등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계시는 청산면 저소득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마을주민들의 작은 마음을 모은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궁평2리 한태화 이장은 “마을주민 누구나 갑작스레 닥칠 수 있는 의료 위기상황에 마을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기탁을 하게 됐다”며 “마을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닿아 의료위기 상황의 주민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