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청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31개 지자체가 응모해 18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이 됐고 충남에서는 청양군과 당진시가 선정됐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억 2,400만원으로 채소, 과일 육류, 잡곡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 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고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00여명이다.
군은 지난해 3억 5,400만원을 들여 3월부터 10월까지 취약계층 1,000여명을 지원했다.
특히 직접 구매가 어려운 거동 불편자를 위해 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령별 맞춤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칠갑마루 쇼핑몰과 연계한 바우처용 청양산 꾸러미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농축산물 소비증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며 거동 불편자를 위한 전화주문 배달 서비스와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식생활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신규 대상자 발굴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등 사업 지속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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