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시무식 생략하고 찾은 ‘골목’에서 ‘경로·돌봄 소통’ 행보 이어가

- 2일 자양4동 제4경로당과 복지대상자 한부모 가정 방문해 주민 소통

김성훈 기자
2023-01-03 09:30:53




김경호 광진구청장, 시무식 생략하고 찾은 ‘골목’에서 ‘경로·돌봄 소통’ 행보 이어가



[AANEWS] 2일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시무식을 생략하고 자양4동을 찾아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 경로·돌봄’에 나섰다.

아차산 해맞이 방문객을 위한 안전관리 현장을 살피며 새해를 시작했던 김 구청장은 시무식이 아닌 ‘골목 경로·돌봄’으로 새해 두 번째 행보를 이어 나가며 주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골목 경로·돌봄’은 지난 11월, 중곡3동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민생현장을 직접 찾는 ‘골목 소통’을 계속해왔다. 이번 자양4동 방문은 ‘골목 경로·돌봄’으로 주민들과 만나는 네 번째 자리였다.

이날, 김 구청장은 자양4동의 제4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어르신들의 덕담을 들으며 따뜻한 오후를 보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이나 건의 사항은 편하게 말해달라”며 “바로 해결하기 위해 언제든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소통 매개체’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자양4동의 반지하 주택에 사는 한부모 가정에 방문했다. 국민기초수급자로 생계·주거 지원을 받고 있는 아버지는 당뇨합병증을 앓고 있어 근로 능력이 없으나 초등학생 딸을 부양하며 살고 있다.

김 구청장은 부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동시에, 집안을 돌아보며 필요한 게 없는지 직접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건강을 잘 챙길 것을 당부했는데, 동행한 방문간호사는 혈압과 혈당 등을 검사하며 건강상담을 병행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불필요한 절차 때문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정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2023년에도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골목 소통’을 계속 이어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소 돌봄 경로 경청 봉사 등을 ‘골목’에서 실천하며 주민들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한 바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