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과잉생산되는 가축분퇴비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년간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경축순환 농업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연구결과를 활용한 장류콩 재배 매뉴얼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장류콩 재배시 가축분입상퇴비, 가축분분상퇴비, 유박비료, 무기질비료 처리구의 생육 및 수량성을 비교하는 연구다.
실증포장의 토양검정 시비량에 따라 전 처리구에 유기물 공급원으로써 가축분 분상퇴비를 처리했으며 각 시험 처리구마다 양분 공급원으로써 콩 질소 표준시비량의 50%를 기준으로 해 가축분 입상퇴비, 가축분 분상퇴비, 유박비료, 무기질비료를 각각 처리하고 3요소 부족분은 무기질비료를 이용했다.
1년차에는 대원콩으로 2년차는 전라북도 보급종 1위인 선풍콩을 활용해 2년에 걸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장류콩의 평균 수량이 무기질비료 대비 입상퇴비와 분상퇴비에서 각각 8%, 13%가 증가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장류콩 재배시 가축분퇴비 사용요령 매뉴얼에는 이러한 연구결과와 장류콩 재배방법, 장류콩 재배시 가축분퇴비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 시료채취 및 검사방법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장류의 고장인 순창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가가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가축분퇴비를 영농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해 질좋은 콩을 생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퇴비생산업체와도 협력해 질 좋은 퇴비가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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