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종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강사 양성과정과 아동권리홍보단 운영 등을 토대로 아동권리 확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뒤, 구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의 가치를 녹여낸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2026년 5월 3일까지 더욱 발전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취지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아동 놀이여건 확충 아동 권리와 참여 보장 아동을 위한 안전사회 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아동의 성장과 발달 등 5개 목표를 설정, 다수 중점사업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6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했으며 7~9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를 통해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를 선정했다.
또 구민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과 어린이 대상 아동참여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선보여 왔다.
11월에는 2022년 5월 문을 연 종로구립 키즈카페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에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서로의 권리를 놀이로 배우는 프로그램 ‘권리를 찾아라’를 운영했는데,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구민이 교육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아동보호는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11월 한 달간 마을버스 ‘종로12번’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종로구는 올해 4월, 고도화된 시민강사 양성과정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홍보단을 구성해 아동권리 확산과 홍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구민과 어린이, 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고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2023년에도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 슬로건에 걸맞은 지역사회를 구현해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고 종로만의 차별화된 아동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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