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하동군은 민선8기 군정 방향인 ‘소통·변화·활력 군민과 함께’ 더 나은 교통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동읍내에 교통쉼터를 조성해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군은 읍내 교통혼잡과 터미널 위생문제 등 군민 불편이 많아 2019년 버스터미널을 현재의 위치인 하동읍 비파리 250 일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터미널이 읍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다 보니 시장이나 병원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버스이용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제기돼 2020년 삼일약국 앞, 한솥도시락 앞, 중앙의원 맞은편 등 3곳에 간이 버스승강장을 개설해 불편을 해소해 왔다.
그런데 삼일약국 앞 승강장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250명이 넘는 상황에서 승강장 규모가 협소해 일부 이용객은 승강장 밖에서 겨울에도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군은 다각적으로 대응방안을 검토한 결과 인근에 승강장을 설치할 만한 마땅한 공간이 부족해 빈 점포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섬진강약국 옆 빈 점포를 임차해 내부수리를 거쳐 냉난방시설과 화장실을 겸비한 교통쉼터로 활용하게 됐다.
이용객들은 “그간 춥고 비좁은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다 이곳으로 옮기니 너무 따뜻하고 좋다”며 “군민들을 위한 이런 시설이 진즉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며 반겼다.
하승철 군수는 “앞으로도 서민들의 발인 버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2023년 계묘년에는 더욱 따듯한 시책으로 군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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