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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돝섬에 관광객 대상 무료 양산 대여 서비스 시작
창원특례시, 돝섬에 관광객 대상 무료 양산 대여 서비스 시작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올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에 대응해 돝섬유원지에 무료 양산 대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산은 돝섬 입구에 위치한 종합관광안내센터 1층과 2층에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으며 이용 후 제자리에 반납하면 된다.
비치된 양산은 자외선 차단율 99%의 암막코팅 제품으로 햇볕이 강한 날에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 돝섬을 산책하는 데 유용하다.
돝섬유원지는 복을 드리는 ‘황금 돼지섬’ 으로도 불리며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돝섬에 도착한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안변 둘레길을 산책하기 좋으며 정상 쪽으로 올라가면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청량한 바다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강혜진 관광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돝섬유원지에 무료 양산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이지만,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돝섬에서 잠시나마 시원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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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엔 ⇔ 경상북도·구미시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8일 구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서태민 루미엔㈜ 총괄부사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루미엔㈜와 경상북도·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루미엔는 지역 청년 기술 인재들이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을 이용한 유리기반 인터포저 및 테스트 소켓의 기술 국산화를 목표로 의기투합해 지난 6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총 5천 2백억원 가량 규모로 올해 12월 시제품 테스트 및 양산라인 설계를 시작해 2028년부터 대규모 투자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023명 고용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리기판은 고성능 반도체의 고집적화·고속화·미세화·저전력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세라믹 반도체 패키징 소재의 처리 속도와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신생 응용소재 시장에서 통계상으로는 상용화 및 양산된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 미개척 분야이며 코닝, 앱솔릭스, 삼성전자 등 주요 세계적 기업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성이 큰 산업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루미엔는 이러한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유리 기판을 이용한 유리 기반 인터포저 및 테스트 소켓 관련 기술을 통해 시제품 검증 등 상용화 준비를 이미 마쳤으며 전 제조공정을 자체 내재화한 수직 계열화 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은 젊은 엔지니어들이 수년간 직접 손으로 가공하고 발로 뛰고 시험하며 현장에서 피와 땀으로 이룬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전략적 선점 시장으로 평가받는 유리 기판 기반 기술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한 설비 투자뿐만 아니라 청년 인재 채용과 함께 지역 협력생태계 구축까지 함께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루미엔㈜ 반도체 유리기판 및 테스트 소켓 분야 투자는 구미를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1기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앞으로 계획된 2기 투자까지 차질 없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루미엔이 반도체 유리기판 및 유리기반 테스트 소켓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산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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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30% 할인, 여름휴가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는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 6곳에서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 장소는, 포항 큰동해시장, 경주 감포공설시장, 안동 안동시전통시장연합, 경산 경산공설시장, 영주 선비골전통시장, 영덕 영해만세시장이며 국내산 수산물 판매 도·소매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고 카드 또는 현금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 기준은 구매액이 3만 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 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행사 취지에 따라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학 및 휴가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낮추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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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경제 선도 환동해 에너지 전진기지 구축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는 28일 북극경제를 선도하고 환동해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포항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번 용역을 수행하는 용역사인 경북연구원 정원조 부연구위원의 중간보고에 이어 함께 자리한 에너지, 항만 관련 전문가들의 질의응답과 기본구상 수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용역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북극항로 시대에 포항 영일만항의 새로운 미래 구상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하고 있다.
중간보고 발표에서 정원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북극항로 시대 포항 영일만항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항만 성공 가능성과 새 정부에서 정책 기조로 삼고 있는 해상풍력을 지원하는 항만 및 배후단지 조성, 천연가스 지원기지 구축 등 복합항만으로서의 영일만항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전문가 자문회의와 수요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에너지 복합기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한 상태로써, 앞으로 이미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국내외 관련 정책 현황과 지원제도 등을 분석해 영일만항에 적합한 전략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포항 영일만항을 ‘투포트 글로벌 경제권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영일만항 청정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는 경북이 환동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성장엔진”이며 “북극항로 시대 지역 내 전후방 산업이 함께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 수립을 해달라”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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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바다로세계로’ 행사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거제시, ‘바다로세계로’ 행사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지난 27일 시 대표 해양문화축제인 ‘2025 바다로세계로’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홍보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개개인의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절약 시 현금으로 돌려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현장 가입도 함께 진행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 주 극심한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러한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실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홍보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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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거제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지난 7월 26일 거제여름해양축제 행사장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새로 마련한 식중독 예방 슬로건인 ‘손보구가세’ 실천을 당부하고 올바른 식품 취급 요령을 안내하는 등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손보구가세’는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지침이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식중독 예방 홍보물로 실용적인 보냉백을 배부해, 안전한 식품 보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 실천을 독려했다.
거제시 위생과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식중독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SNS를 통한 식중독 예방 요령 안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관리와 인식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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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앙합동 조사 실시
함양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앙합동 조사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27일부터 중앙부처와 경남도, 함양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중앙합동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7일 기준 피해 규모는 사유 시설 453건에 5억 3,000만원, 공공시설 277개소에 112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응급 복구는 431개소 중 410개소를 완료해 9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중앙합동 조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과 주택, 농경지 등 사유 시설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본부는 경남 진주시 문산체육관에 설치됐다.
조사 결과는 오는 8월 2일까지 복구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중앙합동 조사를 완료하고 신속한 복구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예비비를 활용해 사유 시설 재난 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의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의 피해액이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피해액 10억 2,500만원을 초과함에 따라 하루라도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복구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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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치매 가족과 환자의 마음을 잇는 온기
함양군, 치매 가족과 환자의 마음을 잇는 온기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 보호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정서적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12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되는 ‘힐링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치매 환자 및 가족 10명 내외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라탄 공예 △원예 활동 등 손작업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을 사용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보호자의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는 감정 회복과 정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긴 여정 속에서 겪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함께 나누고 자연과 손작업 활동을 통해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함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를 겪는 분들과 그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일상에서 작은 여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 속에서도 따뜻한 연결과 위로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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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딱섬 저도, 행정안전부 2026년 섬 특성화사업 선정 쾌거
사천시 딱섬 저도, 행정안전부 2026년 섬 특성화사업 선정 쾌거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딱섬 ‘저도’ 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6년 섬 특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해 마을 단위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의 자생력 강화와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 저도는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2인의 대면조사에서 ‘지역 공동체성’과 ‘자원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을 주민 대다수가 어촌계원으로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숙박 등 공동사업의 운영 기반이 탄탄하고 협력 구조가 우수하다는 점도 이번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과 낚시 접근성 등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한 사업계획이 창의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섬 특성화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세부계획 수립, 지역 자원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마을발전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섬 특성화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적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도는 사천시 동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도, 늑도와 함께 삼천포대교 앞에 위치한 삼형제 섬으로 불리는데,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어촌체험마을의 딱섬으로 죽방렴과 함께 바지락으로 유명하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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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준공식 성황리 개최
칠곡군,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준공식 성황리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칠곡의 할머니들이 배움으로 써내려간 인생의 문장이 하나의 거리로 피어났다.
경북 칠곡군은 지난 25일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할매의 밤, 이야기를 켜다’를 주제로‘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사업’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이창훈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방문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낭송회, 공연, 점등 퍼포먼스, 거리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늦여름 밤을 수놓았다.
식전 무대는 마을 가수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칠곡의 대표 할머니 래퍼 그룹‘수니와 칠공주’ 가 등장해 배움과 도전이 담긴 랩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시낭송 무대에서는 칠곡할매체 주인공 권안자 할머니와 동명면 법성학당의 김옥자, 최말란, 김순식, 은용순 할머니가 직접 쓴 시를 낭송했다.
시를 읊는 목소리에는 한글을 처음 배워 손글씨로 써 내려간 시간과 삶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무대에 오른 할머니들 한 분 한 분에게는 문화의 주체로서의 의미를 담아 ‘이름표’ 가 수여되며 감동을 더했다.
하이라이트는 점등 퍼포먼스였다.
할머니들의 시가 새겨진 조형물과 조명들이 일제히 밝혀지며 무더운 밤, 시와 이야기가 마음을 환히 밝혔다.
관람객들은“작지만 깊은 이야기가 거리 전체에 스며든 느낌”이라며 “삶 자체가 전시가 되고 예술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 조명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할머니들의 삶과 배움, 따뜻한 이야기를 오래도록 비추는 ‘빛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공간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는 칠곡군의 대표 문해 교육 성과인 ‘칠곡할매 시집’과 ‘칠곡할매체’를 기념해 조성된 거리다.
낱말 하나, 문장 하나가 누군가의 평생 첫 글씨였다는 점에서 이 거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배움과 인생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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