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NEWS] 진주시는 20일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진주소방서 구조대원 25명에게 구조 작업 중 인명구조와 농기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실무교육은 농기계 안전사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을 중심으로 농기계 전복, 감김, 끼임 등 실제 안전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국소비자원의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분석에 의하면 농기계 구조 출동 건수는 한 해 1000건 이상이며 대다수의 사고가 영농철인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에 집중됐다.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준수, 음주운전 등이며 그 중 체인·벨트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분이 끼이는 농기계 눌림·끼임 사고가 27%, 전복 사고가 2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으로도 시민 공감형 농기계 교육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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