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1동, 고시원 1인 위기가구 종합상담 실시

14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김희연
2023-04-07 09:49:28




천안시청



[AANEWS] 천안시 불당1동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종합상담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상담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고자 추진된다.

불당1동은 원룸과 고시원이 밀집된 지역 특성상 주민등록상 전입신고 없이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어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당1동 맞춤형복지팀과 주민복지팀 직원이 2인 1조로 고시원을 방문해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주거상향사업, 비정상 거처 이주지원 대출과 같은 타 공공기관 복지서비스도 안내·제공한다.

7일 송민철 불당1동장과 맞춤형복지팀 직원은 불당1동 상업지구 소재 ‘708고시원’을 찾아가 종합상담창구를 운영했다.

고시원 운영자와 거주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지서비스 안내했으며 미등록 거주자에게는 전입신고를 독려해서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불당1동은 고시원비를 3개월 이상 미납했거나 최근에 실직한 가구,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하거나 코로나로 인한 소득감소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고령자 등 위기 가구를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 및 주거상향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송민철 동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등 복지위기는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만이 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변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